출산 준비에 있어서 아빠도 함께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모든 준비나 결정을 배우자에게만 맡겨주는 것은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결국 배우자가 결정을 하더라도 아빠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 차이이기 때문이다. 부디 출산 후 아이만 잘 돌보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래 글에서는 아이와 임산부를위한 태교, 아빠도 함께 챙겨줘야 하는 준비물 및 알야 둬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다.
1. 아빠도 함께하는 태교
태교는 태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임산부가 포근하고 고요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고 잔잔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태아에게 말을 걸고 노래를 불러 주는 것도 소리에 대한 감각을 개발시키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꼭 잔잔한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산모의 기분에 따라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도 좋다. 태아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음성이 중요하므로 아빠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다.
산모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장소를 제공해 주고 함께 산책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는 산모아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 때부터는 부드럽게 손으로 쓸어주거나 만져주는 것도 좋은 경험일 수 있다. 아빠가 아기와 함께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고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기의 감정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2. 아빠도 알아야 할 출산 준비
산모를 위한 아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엄마의 모성애는 위대하다고 임신하면서부터 세세한 것부터 큰 것까지 알아보는 것이 산모이지만 부부가 함께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산모가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들을 아빠도 알아보길 바란다.
먼저 태아와 산모를 위하여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음식은 어떤 것을 먹는 것이 좋은이 어떤 음식이 산모와 태아에게 헤가 되는지 등의 기본 지식은 꼭 습득하기를 바란다. 임신을 하면서 신체의 변화를 크게 겪는 산모를 위하여 임부복등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여부도 산모에게 물어보기를 바란다. 직접 사주거나 골라주지는 않아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출산시기가 점차 다가오면 산모의 몸이 급격하게 붓고 혈액순환등에 문제가 올 수 있다. 산모를 위한 가벼운 마사지 방법 등을 공부하여 하루 10분 정도 투자하여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모든 걸 관여하여 준비할 수는 없지만 산모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의 기본지식을 갖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병원예약, 출산용품구입, 산후 조리원등록 등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배우자에게 병원은 어디가 좋을지 함께 상의하고 출산용품은 어떤 상품이 더 좋은지 고민하고, 어떤 산후조리원이 배우자와 아기를 더 잘 케어해 줄 수 있을지를 공유하여야 한다.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사람은 아빠가 아니지만 아내와 아기가 함께 머물 공간이며 보호를 받아야 하는 공간이므로 함께 고민하고 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3. 아내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아빠가 준비해야 할 것
우선 산후조리원에서 아내와 아기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용품들을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고생한 아내를 위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겉싸개와 카시트 :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면서 가장 먼저 필요한 용품은 겉싸개와 베이비카시트이다. 겉싸개는 외부공기로부터 아기를 보호해 주고 베이비 카시트는 차량으로 이동시 아기를 태우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베이비 카시트의 경우 사용하는 시기가 매우 제한되어 있으므로 지인이 사용하는 것을 받아 사용하거나 중고로 구입하여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안전한 욕실 : 출산직후 아내의 몸은 회복 중이므로 안전한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욕실은 특히 미끄러질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아내와 아기를 위해서도 미끄럼 방지 패드등을 필수적으로 설치하기를 바란다.
*돌봄 서비스 : 산후조리가 필요한 아내를 위하여 돌봄 서비를 알아봐서 아내가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미리 준비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내를 위한 건강한 식단 : 산후 회복기간 동안 식사를 챙겨 먹는 일 또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미리 준비하여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직접 요리해주지 않아도 돌봄 서비를 통해 의뢰하거나 구입하여 제공해 주는 것이 아내의 회복을 돕고 아기를 더 잘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내가 회복하는 동안 청소, 요리, 세탁 등의 집안일을 도와주고 아기를 케어하는 것에 있어서 아내와 항상 소통하고 도와줄 수 있다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말처럼 쉬운 일들은 결코 아니지만 여러 가지 면에 관심을 기울여서 행복한 여자의 남편이 되기를 바란다. 당신이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한 만큼 아내는 당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 공경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