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필수 예방접종 종류
영유아시기 한국에서 권고되고 있는 필수 백신은 BCG백신, HepB백신, DTaP백신, IPV백신, Hib백신, MMR백신, Varicella백신, HepA백신, PCV백신, Rotavirus백신입니다.
*BCG백신 (결핵예방)
결핵균에 대한 예방접종으로 생후 4주 이내에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BCG백신은 결핵균으로부터 유래하여 약화된 형태의 세균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결핵을 예방하고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HepB백신 (B형 간염 예방)
HepB백신은 출생 후 12주, 8개월에 각각 추가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HepB백신은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고 B형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HepB백신을 접종하면 간염에 감염된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고 지속적인 면역 체계를 형성해 줍니다.
* DTaP백신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
생후 2, 4, 6개월에 각각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디프테리아(D) : 디프테리아균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여 디프테리아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파상풍(T) : 파상풍균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여 파상풍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백일해(P) : 백일해균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여 백일해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 IPV백신 (소아마비 예방)
생후 2, 4, 6개월에 각각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IPV백신은 소아마비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입니다. 소아마비는 바이러스에 대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Hib백신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B 예방)
생후 2, 4, 6개월에 각각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Hib백신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백신입니다. Hib은 일부 형태의 뇌수막염, 폐렴, 후두선염, 관절염 등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입니다. 이러한 Hib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고, 심각한 합병증과 질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발 되었습니다. Hib백신은 Hib균이 세포벽에 존재하는 다당류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이를 통해 면역 시스템이 Hib균에 대한 방어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MMR백신
생후 12개월과 4세에 각각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MMR백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 세 가지 감염병에 대한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백신입니다. MMR백신은 일반적으로 1세에 첫 번째 접종이 이루어지며, 일정한 간격으로 추가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홍역예방 : 홍역은 공기 중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높은 감염률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예방 : 볼거리는 역시 공기 중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목이 부어오르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풍진 예방 : 풍진은 감염된 사람이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전파되며,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Varicella백신 (수두예방)
생후 12개월과 4세에 각각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Varicella백신은 수두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백신입니다. 수두는 일반적으로 발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합병증 및 심각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Varicella백신은 이를 예방하고 수두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1세에 첫 번째 접종이 이루어지며, 4세에 두 번째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 HepA백신 (A형 간염 예방)
생후 1세와 2세에 각각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HepA백신은 A형 간염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 감염에 따른 신체 부위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HepA백신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감염에 대한 방어 기능을 형성합니다.
* PCV백신 (폐렴구균 감염 예방)
2, 4, 6개월 및 생후 15~18개월에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폐렴구균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로 감염의 결과로는 폐렴, 중이염, 혈류 감염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PCV백신은 이러한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PCV백신은 다당류 결합 백신으로서, 폐렴구균의 외부 다당류를 특정 단백질 또는 다당류에 결합시켜 면역 시스템이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하도록 유도합니다.
*Rotavirus백신
2, 4, 6개월에 각각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장 염증과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심한 수분 손실과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특히 영유아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로타비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에 따른 중증화 및 입원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2. 백신 접종 순서
BCV백신 (생후 4주 이내) → HepB백신 (생후 12주, 8개월) → DTaP백신 (생후 2, 4, 6개월) → IPV백신 (생후 2, 4, 6개월) → HiB백신 (생후 2, 4, 6개월) → PCV백신 (생후 2, 4, 6개월) → Rotavirus백신 (생후 2, 4, 6개월) → MMR백신 (생후 1세, 4세) → Varicella백신 (생후 1세, 4세) → HepA백신 (생후 1세, 2세)
3. 영유아 예방 접종 후 주의 사항
백신이라는 것은 추후 감염 예방을 위해 균과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예방 시 아이를 위해 여러 가지 주의를 기울여 주어야 합니다. 백신을 맞은 후에는 가능하면 무리한 일정을 삼가고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온도변화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신래 온도를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백신 후에는 일부 아이가 발열, 피로, 통증 등의 일시적인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케어해 주어야 합니다.
영유아 시기 예방접종은 필수적인 접종인만큼 부모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부분입니다. 의료 시스템이나 전산 시스템이 잘되어있다고 병원만 믿고 있다가는 적절한 시기에 접종을 놓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당신이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고 다음 접종일자를 꼭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