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기 이유식 언제 시작하면 될까?
후기이유식은 보편적으로 생후 10~12개월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중기이유식에서 재료의 이유식을 경험하였다면 후기이유식에서는 약간의 간을 더하고 음식의 식감도 더 씹을 수 있는 형태로 바뀝니다. 후기이유식을 실행할 때의 아이는 음식을 씹을 수 있는 능력이 더 발달하고 손사용이 좋아진 경우 후기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기이유식을 시작했을 때처럼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후기이유식을 제공했을 때 아이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후기 이유식 단계에서는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
후기 이유식은 중기 이유식 단계보다 더 되직하게 만들어서 제공하고 점점 식사처럼 변화됩니다. 주 3회를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식사처럼 제공해 주고 정해진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유식에서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모유나 분유의 양은 점차적으로 줄여주어야 합니다. 이유식을 충분이 섭취하지 못한 아이의 경우 배고파하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는데 이때는 분유나 모유를 제공하여 주거나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제공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후기 이유식 단계에서는 씹는 능력과 소화능력이 발달되어 일반적인 반찬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반찬에 간을 조금 하여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후기이유식 하루 섭취 권장량은 100~150g씩 총 3회 제공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후기 이유식 종류와 레시피
감자당근진밥 : 진밥 60g, 감자, 당근 각 20g 씩
고구마쇠고기죽 : 불린 쌀 30g, 고구마 20g, 간 쇠고기 20g
버섯치즈진밥 : 진밥 60g, 양송이, 느타리, 표고버섯, 당근 각 10g씩, 유아용 치즈 반장, 물 100ml, 식용유 약간
마른 새우감자진밥 : 진밥 60g, 마른 새우 국물 100ml, 감자, 무, 콩나물 각 10g씩
고구마호두진밥 : 진밥 60g, 고구마 20g, 양배추 15g, 호두 5g, 다시마국물 100ml, 식용유 약간
늙은 호박당근죽 : 불린 쌀 30g, 늙은 호박 25g, 당근 15g, 물 300ml
닭당근죽 : 불린 쌀 30g, 닭가슴살 20g, 당근, 양파 10g씩, 닭고기 국물 300ml
배추속대표고죽 : 불린 쌀 30g, 배추속대 20g, 표고버섯, 양파 각 10g씩, 다시마 국물 300ml
삼색채소진밥 : 진밥 60g, 시금치, 숙주, 당근 각 15g씩, 다시마국물 100ml, 참기름, 깨소금 약간
간 쇠고기 : 진밥 60g, 간 쇠고기 15g, 무, 표고버섯 각 10g씩, 양파 5g, 쇠고기국물 100ml, 참기름 약간
사과두부죽 : 쌀가루 2큰술, 사과 20g, 시금치, 양파, 두부 각 10g씩, 물 140ml,
콩비지아욱진밥 : 진밥 60g, 대두, 애호박 각 15g씩, 아욱 10g, 양파 5g, 다시마국물 50ml
연두부근대진밥 : 진밥 60g, 연두부 20g, 근대, 양파 각 10g씩, 황태국물 100ml
잔멸치진밥 : 진밥 60g, 잔멸치, 실파 각 10g씩, 청경채 15g, 다시마국물 100ml
호두영양진밥 : 진밥 60g, 호두, 사과 각 10g씩, 양상추 15g, 밀가루 5g, 물 100ml
단호박옥수수죽 : 불린 쌀 30g, 단호박 25g, 옥수수알갱이 15g, 물 300ml
쇠고기팽이죽 : 불린 쌀 30g, 간쇠고기 15g, 팽이버섯, 감자 무 각 10g씩, 물 300ml
흰살생선두부죽 : 불린 쌀 30g, 흰살생선, 두부 각 15g씩, 무 감자 각 5g씩, 마른 새우국물 300ml
진밥을 만들 때는 메뉴별 재료를 안내되어 있는 물이나 육수등에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진밥을 넣고 밥알이 더 퍼지도록 간을 하면서 한소끔 더 끓여주면 됩니다.
죽을 만들 때는 불린 쌀을 먼저 물에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안내되어 있는 재료를 넣고 쌀알이 퍼질 때까지 저어주며 끓여주면 됩니다.
후기이유식에는 간단한 간을 추가하여 아이에게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점차적으로 하루 3번씩 먹는 어른의 식사처럼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의 즐거움과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다양한 메뉴로 아이의 입맛을 자극하고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